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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우리나라의 대표적 예학자로 사계 김장생 선생을 이르는 그 까닭은 어디에 있습니까?

 

[답변]

사계선생은 1548년 이조 명종 3년에 출생하여 1631년 인조 9년에 84세를 일기로 졸했습니다/ 

13세때 구봉 송익필 선생에게 사사해 사서. 근사록을 배웠고, 20세에 율곡 이이 선생에게 사사해 수제자가 되었으며, 평생을 경서와 예문을 탐구해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학문하는 태도가 간절하고 정밀*겸허해서 의심나는 점을 적출해 해석하는데 힘썼으므로 저서의 제목에도 경서변의, 근사록석의, 전례문답, 의례문해 등과 같이 "疑"와 "問" 등의 문자를 쓰고 "辨", "釋","答","解" 등과 같이 궁금증을 풀어 해석하는데 성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상례비요","가례즙람" 등 예서를 저술해 우리 나라 가정의례에 바탕을 세웠고, 제자를 가르치는데 힘써 그 문하에서 김집, 송시열, 송준길, 장유, 최오길, 송국택 등 거유가 나고 모두 285 명의 후학을 배출했습니다.

 

1717년 이조 숙종 43년에 문묘에 종사하는 교지에 선생을 일러

"깊고 오묘한 예문과 어렵고 의심나는 학문은 또한 자세하게 해석하였고, 길한 일과 흉한 일의 예절은 모든 사람의 의논을 절충하지 않음이 없어 크고 작거나 높고 낮거나 한 모든이가 다 같이 혜택을 입으니 그 높고 큰 모습이 온 세상에 태산과 북두 같이 높았고, 해와 달이 온 누리를 비추는 것 같도다" 했으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근대의 석학인 육당 최남선 샌생이 지은 조선상식문답에도 선생을 일러  "朝鮮禮學의 宗" 이라 했으니 우리나라 예학에서는 사계 김장생선생이 으뜸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