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사덕
이 부녀사덕(婦女四德)은 명심보감(明心寶鑑) 부행편(婦行篇)의 익지서(益智書)를 화원(和園)선생이 우리 말로 푼 것이다.
익지서(益智書)에 이르기를 여인에게 네가지 고운 행실이 있으니 첫째는 아낙의 덕(德)이요 둘째는 아름다움이요 세째는 말씨요 네째는 솜씨이다.
아낙의 덕(德)이란 반드시 재주와 이름이 뛰어남이 아니며, 아름다움이란 반드시 얼굴이 예쁨이 아니며, 말씨란 반드시 입담 좋음이 아니며,
솜씨란 반드시 남보다 손재주 좋음이 아니다.
아낙의 덕(德)이란 마음은 맑고 곧으며 아끼고 줄여 분수에 맞게 하고 행실은 부끄러움을 알아 조심하며 기거(起居)에 예절(禮節)이 있어야
하니 이것이 덕(德)이다.
아름다움이란 씻고 털어 의복(衣服)이 깨끗하며 자주 목욕하여 몸에 더러움이 없음이니 이것이 아낙의 아름다움이다.
아낙의 말씨란 고운말 가려하여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 않고 때를 가려 말해야 사람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으니 이것이 아낙의 말씨다.
솜씨란 오직 바느질과 음식에 힘써 술대접만 즐겨말고 깔끔하게 맛을 맞춰 손님을 받드는 것이니 이것이 아낙의 솜씨다.
이 네가지 덕(덕)은 아낙이 갖춰야 할 것이니 수월한 마음으로 힘써 바르게 행하는 것이 아낙의 도리라 일럿느니라.


출처 - 한국전례연구원 구홈페이지(www.yejeul.co.kr)의 화랑사랑방 구의재 소식 게시판에서 발췌.